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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연정훈 "지난해 득녀, 아빠 역할 하면 도움될 것 같다"
입력 2017-10-20 15:14  | 수정 2017-10-20 15: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연정훈이 "딸이 태어나 아빠 역할을 할 때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새 주말극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정훈은 이날 다양한 캐릭터를 맡는 데 대해 "딸이 태어나고 가장으로서 성장했다는 걸 하루하루 살면서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그런 게 내 작품 선택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며 "이번에 스펙트럼을 더 쌓고 싶었다. 조금 새로운 멜로를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 키다리아저씨 같은 사랑을 주기도 하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작가님이 해보자고 했는데, 나도 도전하고 싶었다"며 "표현을 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뒤에서 여러 사람을 애정하고 사랑하는데 그걸 표현하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또 "아기 아빠가 되고, 딸을 키우고 있다"며 "나중에 내가 아기 아빠 역할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경험을 하고 있으니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박상민이 JU그룹 총수 정영웅 역이자 라라의 남편, 연정훈이 일중독에 빠진 드라마 연출자 신동우, 현우가 7년째 데뷔 못하고 있는 배우 김범우, 강지섭이 드라마 현장에서 갑질하는 배우 설도현으로 출연한다.
21일 첫 방송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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