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래회충 발견에 "학생들 먹는걸로 장난NO" vs "생으로만 안먹으면 괜찮아"
입력 2017-10-20 14:17  | 수정 2017-10-27 15:05
고래회충 발견에 "학생들 먹는걸로 장난NO" vs "생으로만 안먹으면 괜찮아"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 반찬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됐습니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을 먹던 학생들이 갈치조림 조각 내장 부분에 실 형태의 회충들이 얽혀 있는 모습을 본 후 SNS에 올려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 wngh***는 "학생들 먹는걸로 장사하지맙시다", kimk***도 "제말 먹는 거에는 신경 좀 써주세요"라며 학생 급식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반면 dpwl***은 "솔직히 생선 먹을때마다 맨날 보이더만 항상 먹어도 문제 없던데...생선 손질 안해본 분들인가 안먹어본 사람인가 이해가 안가네요", jung***도 "고래회충은 생으로만 안먹으면 괜찮습니다. 80도 이상에서 끓이면 죽어버려서 먹어도 상관없어요"라며 반박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갈치 납품업체에서 내장을 제거하고 토막을 내 학교 측에 납품하기로 계약했는데, 내장이 깨끗이 제거가 안 된 상태에서 물건이 들어와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당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2017년 입찰 참가도 못 하게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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