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문소리가 최근 논란이 됐던 영화 플랫폼과 관련한 의견을 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김미연 PD와 윤종신 문소리 김구라가 참석했다.
문소리는 이날 "데뷔한 이후 영화 현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영화를 보는 플랫폼이 극장이 아닌 다른 매체로 옮겨지기도 했다. 영화 상영과 관련해 최근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옥자'도 넷플렉스에서 상영돼 논란이 됐다. 여러 감독님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런 변화를 겪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소리는 "영화 사업 안에 극장 사업은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다. 상영관이 줄어드는 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인 듯하다"며 "극장에서 보는 영화가 본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핵심을 느끼는 환경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플랫폼을 통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다면, 영화인이나 방송인도 여러 생각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영화 '인정사정 볼것없다' 이명세 감독, '조작된 도시'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 ‘대립군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등이 함께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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