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의 증가에 금리 상승까지 나타나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4만3000원에서 15만2000원으로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남석·유승창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삼성생명의 주당 내재가치(Embedded Value)는 16만3000원으로,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10% 늘면 17만1000원으로 증가하고 금리가 50bp(1bp=0.01%p) 오르면 17만3000원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공모가가 11만원으로 2010년 상장된 뒤 12만원대의 주가는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인식됐으나 과거처럼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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