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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전자, 전장부품 사업 경쟁력 확대"
입력 2017-10-20 08:03 
[사진 제공 : LG]

대신증권은 20일 LG전자에 대해 전장부품의 사업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전날 퀄컴과 자율주행 부문에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퀄컴은 2018년 말까지 추가로 한국 마곡산업단지에 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두 회사가 이동통신 기반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등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과 미래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며 "5G 통신기술, LTE 대비 초고속 무선통신 가능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개발에 중요한 기술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퀄컴은 LTE 분야에서 통신 및 반도체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기 때문에 5G 서비스 도입으로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시장의 개화 시에 이번 기술 협약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LG전자는 오스트리아 전장부품업체(ZKW) 인수를 추진 중"이라면서 "퀄컴과 차세대 통신 분야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전기차 시장 대응이 이전 대비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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