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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백성현 무죄로 판명
입력 2017-10-19 23: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살인사건이 해결됐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박수진) 15, 16회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이 유수경(차정원 분) 살인사건의 담당 검사가 됐다. 한우탁(정해인 분)은 용의자 도학영(백성현 분)의 무죄를 주장했고, 정재찬 역시 기소를 중지했다.
이날 도학영은 한우탁을 찾아와 매달렸다. 그는 한우탁에게 내 무죄 안 밝히면 네 비밀 까발리겠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나 범인 아니다. 정말 억울해서 그런다”면서 자신의 무죄를 밝혀달라고 애원했다.
이에 한우탁은 자수를 요구했다. 자수하면 법이 결백을 밝혀줄 거라는 것. 결국 도학영은 경찰에 자수했고, 한우탁은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한우탁은 정재찬에게 그쪽이 담당검사 될 거다. 꿈에서 봤다”라면서 학영이랑 나랑 친구다. 학영이 사람 죽일 애 아니다. 무죄 밝혀 달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와 달리 남홍주는 도학영이 유죄라고 믿었다. 그는 정재찬에게 도학영 꼭 잡았으면 좋겠다. 강대희처럼 놓치는 거 보고 싶지 않다”면서 그러니까 꼭 도학영 잡아라. 안 그러면 검사님한테 실망할 것 같다”고 말해 정재찬을 심란케 했다.
이후 참고인 조사가 그려졌다. 정재찬은 선배 검사들을 모두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검사들은 처음에는 도학영이 범인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한우탁의 조사가 진행될수록 고민에 빠졌다. 한우탁이 도학영의 무죄 이유를 논리정연하게 풀어냈던 것.
한편 남홍주는 이유범(이상엽 분)과 만났다. 이유범이 죽은 유수경의 변호 대리인으로 나섰기 때문이었다. 이유범은 남홍주에게 지금 상태면 증거가 부족해서 기소 못 한다”면서 도학영의 정보를 건넸다. 도학영의 학창시절 전과를 밝혀 국민을 증인으로 만들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남홍주는 기사를 싣지 않고 정재찬을 만났다. 정재찬은 남홍주에게 기소 못 할 것 같다. 무능한 검사라 미안하다”면서 도학영이 범인이 아닐 가능성을 피력했다. 아주 운이 나쁜 케이스였을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 유수경의 사건 당시가 그려졌다. 유수경은 이석증을 앓아 홀로 쓰러졌고, 이때 로봇청소기가 유수경의 피로 그림을 그렸다. 그 뒤 로봇청소기는 베란다 창밖으로 떨어졌고, 이를 발견한 아이가 청소기를 쓰레기로 버려 증거물이 사라졌다. 결국 도학영은 범인이 아니었고, 증거물 역시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건의 전황을 알지 못함에도 정재찬은 도학영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남홍주는 혼란 끝에 정재찬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박대영(이기영 분) 역시 도학영 석방에 결재를 냈다.
하지만 이유범만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극 말미 예고편에서는 이유범이 도학영을 범인으로 몰아 여론을 장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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