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원빈, 모태 꽃미남의 고뇌 "난 꽃미남이 되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
입력 2017-10-19 16:59 
영화 '아저씨' 원빈 스틸컷.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조각미남 원빈의 단발파마가 화제인 가운데 '꽃미남' 타이틀에 대한 그의 생각이 재조명됐다.
원빈은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한 식품회사 커피 브랜드의 광고주 행사에 광고모델 자격으로 참석했다. 커피 광고 모델로 활동중인 아내 이나영도 함께했다. 특히 원빈이 단발 파마머리 헤어스타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자, 원빈의 과거 '꽃미남' 관련 인터뷰가 회자된 것.
지난 2009년 원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꽃미남 배우로서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꽃미남은 요즘 나오는 분들이 꽃미남"이라며 "난 꽃미남이 되고 싶었던 적은 별로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원빈은 "꽃미남이란 평가는 감사하지만 그걸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배우로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개인적으로 컸다"면서 "남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후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에 출연해, "나는 오늘만 산다" 등의 대사로 전국적인 '아저씨'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원빈은 2015년 배우 이나영과 결혼한 뒤 같은해 아들을 얻었다.
hsbyoung@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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