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엄현성 해군총장 "핵잠수합 도입…해군 작전에 도움될 것"
입력 2017-10-19 14:51  | 수정 2017-10-26 15:08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19일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해 해군 작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엄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해군에서는 핵잠수함을 도입하면 작전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장착한 잠수함을 가진 상황이고 후속 잠수함을 만든다는 첩보를 고려하면…"이라며 핵잠수함 도입론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정 의원은 또 올해 초 국방위원들이 미국 하와이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당시 미 해군의 전략자산인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줌월트함(DDG-1000)의 한반도 전개 방안을 거론했다고 밝히고 엄 총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엄 총장은 "미 전략자산이 한반도 해역에 들어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줌월트함의 한반도 배치를 위해 노력할 것인가라는 정 의원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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