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동 3-111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고층수 11층, 총 162가구를 건립하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변경안은 해당 재건축 구역에 공원 대신 사회복지시설(실버데이케어센터)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아동 3-111 일대는 지난 201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당초 정비계획은 560㎡ 규모 공원과 250㎡ 규모 사회복지시설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강북구 노인 인구 증가를 고려해 공원을 폐지하고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해 실버데이케어센터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되면 치매 등 노인성질환이 있는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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