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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벼랑끝` 컵스, 아리에타 호투에 기사회생
입력 2017-10-19 13:58  | 수정 2017-10-26 14:38

벼랑 끝에 몰렸던 시카고 컵스가 3연패 뒤에 첫 승리를 거뒀다.
컵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2로 제압했다.
3전 전패에 몰려 4차전까지 패할 경우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다저스에 내줘야 했던 컵스는 일단 한숨 돌렸다.
컵스 선발 아리에타는 6⅔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5개를 내줬으나 삼진 9개를 곁들여 1점으로 막고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타선에서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0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시달리던 하비에르 바에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컵스를 구했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7회 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포스트시즌 4경기 4이닝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5차전은 20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아직 두 팀은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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