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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파격적인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포스터, 표출하는 데 두려움 없었으면”
입력 2017-10-19 11:43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이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포스터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이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공식 포스터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야외테라스에서는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조광수 집행위원장과 김승환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2017 서울프라이드영화제의 공식포스터는 박시영 디자이너와 조선희 사진작가의 공동작업으로 완성됐으며, 성소수자 유명인사나 인권활동가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성수사자 당사자들의 모습을 정면으로 드러냈다.

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굉장히 파격적으로 보일 수 있는 포스터다. 많은 분들이 영화제 포스터가 왜 이렇냐고 하실 수 있는데, 자기를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자이너는 포스터를 가져가시는 성소수자들이 자기 사진도 잘라 붙여서 자기가 이 영화제의 주인인 것처럼 인식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총 7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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