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당 대회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7-10-18 19:30  | 수정 2017-10-18 20:10
【 앵커멘트 】
이번 19차 중국 당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시진핑 국가주석이 얼마나 강력한 권력을 구축하느냐입니다.

황제라는 별칭을 입증할 권력을 갖췄는지는 '당장' 그러니까 당의 지도이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전 주석은 자신의 이념을 각각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이라고 '당장'에 올려 당시 제왕적 권력을 방증했는데요,

시 주석의 이념은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라고 당장에 올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등급인 사상으로 등재됐지만 이름이 없어 절반의 성공인 셈인데 자신이 원하는 후계자를 내정한다면 얘기는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례대로라면 새로 뽑힌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 중 후진타오 계열의 후춘화 광둥성 서기가 유력하지만 시 주석은 천민얼 충칭시 서기를 미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5에 발표될 예정인데 시 주석의 승부수가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까요?

집권까지는 그러했습니다.

노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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