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 헌법재판관에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 지명(2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공석인 헌법재판관 한 자리에 유남석(60)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 지난달 1일 이유정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한지 47일 만이다.
유 후보자가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치면 헌법재파노는 9인 체제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만 임명 동의는 필요하지 않다.
유 후보자 지명은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우선 헌법재판소부터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우선 헌법재판소를 정상화한 뒤 국회의 헌재소장 임기에 대한 입법 상황을 지켜보며 새로운 헌재소장을 지명할 것이란 전망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