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中 올림픽 부위원장 만나 `북한 동참` 부탁 예정"
입력 2017-10-18 11:36  | 수정 2017-10-25 11:38

이낙연 국무총리는 "중국 NOC(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북한의 동참, 평화로운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 등을 특별히 부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열린 제13차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민적 관심 고조와 붐업이 시급하지만 현재 입장권 판매가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특히 국민이 관심을 보이고 동참하도록 이제부터 속도를 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의 참가를 포함한 세계적 관심 고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주 일요일에 그리스 아테네와 올림피아에 가서 성화 채화도 하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일본 NOC위원장, 중국 NOC부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입장을 표했다.
이 총리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110일 남짓 남았다"며 "이제까지 2200여 일가량 준비를 했지만, 지나간 2200여 일보다 앞으로 남은 110일이 더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한국사회의 특징이 뭐든지 닥쳐야 열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사회의 꼭 좋은 점은 아니지만, 이번 평창올림픽도 그런 특징을 잘 살려서 이제부터라도 맹렬하게 그동안 미진했던 것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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