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지식포럼]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北과의 협상은 불신의 씨앗을 심는 것”
입력 2017-10-17 11:29  | 수정 2017-10-24 12:05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17일 "북한과 앞으로 협상을 하게 되면 그것은 불신의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선 단호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1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제18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혼란기의 국제정치 질서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비핵화 해법을 다음같이 제시했습니다.

그는 이란 핵 협정 준수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대북제재만이 가장 적절한 대응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제재만이 북한을 대화의 장을 이끄는 열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한반도 비핵화 협정 준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북제재와 함께 일련의 한반도 비핵화 관련 협정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또 "어떤 위협이 있을지 모르는 새로운 체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화두를 던졌습니다.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더 이상 경제적인 혹은 금융의 변수들이 아니다"라며 핵무기를 비롯한 지정학적인 긴장 고조가 지구촌이 맞고 있는 새로운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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