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배우 성추행 논란/박진아 아나운서
입력 2017-10-16 09:25  | 수정 2017-10-16 09:48
최근 한 남성 배우가 영화에 같이 출연한 여성 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런데 어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 배우가 판결에 불복해서 지난 13일 상고장을 제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를 주장한 여배우가 지난 2015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추행 당시 상황에 대해 말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해당 여배우는 "영화 촬영 전 하반신이 드러나지 않으니 시늉만 하기로 했다"면서 "그런데 카메라가 돌아가자 상황이 바뀌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여배우는 "촬영 후 정신적인 충격과 수치심이 너무 심해서 가해자에 바로 항의했지만, 사과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건, 해당 남성 배우가 여배우에게 사과는커녕 오히려 "연기에 도움이 됐지않냐"고 말했다는데요.
피해를 호소하는 여배우 측과 무죄를 주장하는 남배우 측. 과연, 대법원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