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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쓰러진 거인…다시 만난 NC와 두산
입력 2017-10-15 19:30  | 수정 2017-10-15 20:51
【 앵커멘트 】
프로야구 김경문 감독은 이름의 끝 자인 '문' 자를 따서 '달 감독'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이러한 달 감독이 이끄는 NC가 큰 점수 차로 롯데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NC 4번 타자 스크럭스의 적시타를 신호로 득점 행진은 시작했습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의 강판 이후 얻어낸 무사 만루.

NC 이호준이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3루 주자를 불러들입니다.

이호준은 준플레이오프에서만 14타점을 기록하며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NC는 5회에서만 7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롯데는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고, NC는 8회에 추가점을 뽑으며 9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1차전과 5차전에서 호투한 투수 해커가 준플레이오프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NC는 모레(17일) 잠실 1차전을 시작으로 두산과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칩니다.

올 시즌 두산은 11승 5패로 NC에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두산은 지난 2015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는 한국시리즈에서 번번이 NC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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