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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기세 누그러질 것"
입력 2008-04-11 17:00  | 수정 2008-04-11 17:00
오늘(11일) 정부가 강북 집값 안정 대책을 내놓은데 대해 전문가들은 상승 기세를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늦었지만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이번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이나 세무조사 등의 대책은 '강북 규제'가 시작됐다는 것에 심리적 위축을 가져와 최근 과열된 분위기를 다소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반해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서울은 이미 전 지역이 담보대출인정비율나 총 부채상환비율의 규제를 받고 있어 대출 규제를 피해 강북의 싼 아파트를 사러 오는 수요까지 통제하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가격 안정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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