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도 강릉 "신리천 살리자"
입력 2008-04-11 16:55  | 수정 2008-04-11 16:55
총선이 끝나면서 각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강릉에서는 생명력을 잃은 신리천을 되살리기 위한 운동이 전개됐습니다.
영동방송 이진석 기자입니다.


강릉시 주문진읍 신리천 하구에 자리잡은 수산물공동할복장 시설 철거가 시작됐습니다.


신리천 하구의 오염과 악취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던 이곳에 대한 철거는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지난 1년동안 지역 주민들이 성금까지 모금하며 불씨를 살려온 신리천 살리기 운동이 본격적으로 불 붙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인터뷰 : 이진석 / 영동방송 기자
-"신리천 둔치 시설물과 환경정비가 올해 먼저 이뤄지며, 내년부터는 각종 수질 오염원 제거가 시작됩니다."

신리천 살리기 범시민 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자, 강릉시가 이를 전담할 T/F팀까지 구성하며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 최명희 / 강릉시장
-" "

수질이 회복되고 하천 주변이 자연의 생명력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린이들이 더욱 간절합니다.

인터뷰 : 임희선 / 주영초등학교
-" "

신리천 살리기 운동이 본 궤도에 올랐지만 해결과제는 여전합니다.

인터뷰 : 한동준 / 강원도립대학 교수
-" "

하지만 벌써부터 철거와 이전 또는 재건축 등이 논의되고 있는 수산물공동할복장에 대해 지역 내부에서 마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문진의 젖줄인 신리천을 되살리고 지역이 다 함께 웃기 위한 주민들간의 양보와 합의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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