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수출 늘려 일자리 창출…'두 토끼' 잡는다
입력 2017-10-12 10:30  | 수정 2017-10-12 10:42
【 앵커멘트 】
일자리 늘리기가 요즘 화두인데요.
기업은 매출을 올리고, 특히 수출기업은 수출을 늘리면 직원도 더 뽑을 수 있겠죠?
경상북도가 이런 단순하지만 기본적인 논리를 바탕으로 지역 수출기업들과 신규 협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홍삼 농축액을 스틱이나 캡슐 등으로 가공해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입니다.

직원은 단 6명뿐이지만, 지난해 30억 원의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경상북도의 도움이 컸는데, 수출이 늘면서 신규 인력도 더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서용 / (주)삼앤삶
-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쪽으로 수출시장이 확대됨으로써 (경북도에서)할랄 인증을 이번에 지원받으면서 청년 일꾼들이 회사에 필요로 하니까…."

경상북도가 이런 수출 유망 기업 113곳과 협약을 맺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나섰습니다.


해외 시장 개척과 마케팅, 자금을 지원해주고 기업의 수출이 증가하면, 일자리도 늘어나,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정부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일자리 창출에)총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중소기업, 수출기업이 고용창출이라는 것이 일반기업보다는 크니까 그 중소기업에 집중지원을 하고…."

수출 기업들도 연말까지 수출상품 기획과 브랜드 개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새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기업의 수출을 증가시켜 일자리도 늘리겠다는 경상북도의 새로운 시도,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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