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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윤종신 선생님이 쓴 이별 발라드 부를 수 있어 감사"
입력 2017-10-12 08: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신곡 발표를 하루 앞둔 가수 박재정이 "윤종신 선생님이 쓴 이별 발라드를 부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정은 12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두 남자' '시력'에 이어 이별 노래를 부르게 돼 행복하다. 많은 분이 신곡 '악역'을 듣고 공감하길 꿈꾼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악역'은 윤종신이 작사하고, 015B 정석원이 작곡한 노래로, 두 사람은 지난 6월 '시력'에 이어 또 한 번 박재정을 위한 발라드를 완성했다.
박재정은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한 번 제대로 솔직해보자'라는 감정이 들었다. 이별 후의 감정을 노래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윤종신과 정석원 선생님은 이번에 좀 더 맑은 소리를 원하셔서 거기에 중점을 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헤어져야 하는 걸 알지만 서로 눈치만 보고 머뭇거리는 상황에서 누군가 한 명은 악역을 맡아 매몰차게 이별을 얘기하는 상황을 그린 '악역'은 올가을 가장 잔인하고 슬픈 이별 발라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재정은 "윤종신 선생님은 제 고음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이별의 감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발라드는 제가 늘 하고 싶은 음악인데 이렇게 좋은 이별 발라드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싱글∙OST 발매, 공연∙음악 방송 활동은 물론 예능 '눈덩이 프로젝트', '이불 밖은 위험해'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박재정은 "모든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첫 솔로 발라드곡인 '시력'을 무대에서 부를 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 '악역' 역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재정은 활동 계획에 대해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많은 분에게 계속 다가가고, 차곡차곡 쌓아가는 가수 박재정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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