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폭스바겐, 인증중고차 사업 시작
입력 2017-10-11 15:04 

폭스바겐코리아가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자사가 공식 수입한 차량 중 구입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km 이하의 중고차를 판매하고 총 88가지 기준으로 품질을 인증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폭스바겐 공식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할부, 리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11일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고객 만족 서비스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유기적인 통합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이란 수입차 회사가 중고차를 보증 판매하는 체계를 말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 고객이 갖는 품질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폭스바겐 고객의 중고차 가격을 안정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기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향후 신차 판매를 위한 잔가 보장, 기존 보유 차량의 매각 서비스 등 연계 프로모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식 인증 차량 매물은 SK 엔카 홈페이지 내 브랜드 인증차량 섹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폭스바겐 인증 중고차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구입과 판매는 각 딜러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진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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