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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고아라 "첫 장르물 도전, 대본 보고 무서운 꿈 꿨다"
입력 2017-10-11 14:48  | 수정 2017-10-11 14: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블랙' 고아라가 첫 미스터리 장르물 도전에 무서운 꿈을 꾸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블랙'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승헌, 고아라, 이엘, 김동준, 김홍선 감독 등이 참석했다.
고아라는 이번 작품에서 장르물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고아라는 "현장에 가면 재밌고, 신기한 부분이 너무 많다. 그래서 저도 방송이 매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람이라는 인물은 죽음을 보는게 싫어서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 20년 넘게 죽음을 봐도 익숙하지 않는 인물이다"며 "개인적으로는 저도 무서운 걸 잘 못봐서 힘들었다. 초반에 대본을 받고 신선해서 좋았지만, 대본을 보고 무서운 꿈을 꾸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촬영을 하고 대본을 여러번 보다보니 익숙해졌다. 감독님께서 추천해주신 미스터리 영화나, 관련 책을 찾아보기도했다"고 덧붙였다.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사자 블랙(송승헌 분)과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하람(고아라 분)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다.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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