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판매대행하던 골다공증 치료제 허가권·판권 인수
입력 2017-10-11 13:35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산도스의 골다공증 치료제 '졸레드론산 주'의 국내 판권과 허가권을 노바티스·한국산도즈로부터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한국산도즈와 유통·판매 계약을 맺고 한국시장에 판매하던 약물의 권리를 사들인 것이다.
졸레드론산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1년에 한 번 투약하면 되고,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저충격 고관절 골절 후 새로운 골절 예방 등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갖고 있다고 대웅제약 측은 설명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권인수를 통해 대웅제약은 제품라인업 강화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 수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연매출 200억원대의 제품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200억원이다. 졸레드론산의 지난해 매출은 IMS헬스데이터 기준 81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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