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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예비아빠` 이상인, 무술인 이전 고대 4년 장학생 `수재`
입력 2017-10-11 12:50 
`영재발굴단` 이상인. 제공|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이상인이 마흔일곱 예비아빠의 수재 시절을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 배우 이상인이 출연한다. 이상인은 나이 마흔일곱에 11살 연하 미모의 중학교 선생님과 결혼에 성공하며 일약 대한민국 노총각들의 희망이 됐다. 이제 곧 한 아이의 아빠가 예정이 될 그가 영재발굴단의 문을 두드렸다.
오래도록 '노총각' 딱지를 떼지 못했던 그에게는 그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결혼을 미루고 있던 이상인에게 어머님은 ‘네가 자식을 낳는 것보다 내가 막내를 보는 게 더 빠르겠다라고 말씀하셨고, 아버님은 너무 화가 난 나머지 3년 동안 그를 집에 오지 못 하게 했을 정도였다.
조금 뒤늦긴 했지만, 인연은 역시 운명처럼 찾아오는 법! 백화점 행사를 갔던 이상인은 지금의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는 행사 자리를 박차고 나가 그녀에게 ‘밥 한 번만 먹자!며 다가갔고, 영화 같은 만남으로 백년가약까지 맺게 되었다.

공부, 체육,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끼를 가지고 있던 이상인은 자신이 배우가 된 계기가 ‘아버지의 권유였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초능력에 흠뻑 빠져서 연구까지 하고 계셨던 아버지는, TV에 나온 탤런트 공채 광고를 보고 이상인에게 ‘탤런트 선발대회가 있다는데, 너의 에너지가 연예계에 딱 맞다는 말씀을 전해왔다. 당시 회계사를 준비하고 있던 이상인은 시험을 두 달 앞두고 아버지의 말씀에 갑자기 탤런트 시험을 보게 됐고, 시험에 단번에 합격하며 연예인이 되었다. 회계사 공부를 하다가 연예인이 된 이상인의 놀라운 이야기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만능 스포츠맨' 이미지 때문에 이상인을 무술인으로 알고 있는 시청자도 많지만, 의외로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4년 장학생으로 졸업한 수재였다. 또한 그는 어려서부터 손대는 것마다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우등생의 길을 걸어왔다.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했냐'고 묻는 MC들에게, 이상인이 특별히 공개한 자신만의 남다른 공부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MC 정찬우가 인정한 '역대급'으로 재미있는 게스트, 배우 이상인의 이야기는 11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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