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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
입력 2017-10-11 12:39  | 수정 2017-10-11 12:43
‘메시 해트트릭’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격파로 48년 만에 월드컵 예선 탈락이 아닌 12회 연속 본선 진출이 성사됐다. ‘메시와 아이들’이 경기 종료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시 해트트릭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격파로 48년 만에 월드컵 예선 탈락이 아닌 12회 연속 본선 진출이 성사됐다.
키토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아타우알파에서는 11일(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8라운드(최종전) 아르헨티나-에콰도르가 열렸다. 원정팀 아르헨티나는 3-1로 이겨 7승 7무 4패 득실차 +3 승점 28로 3위를 차지하여 TOP4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권을 획득했다.
아르헨티나는 17차전 종료 시점에서 남미예선 6위에 머물렀다.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5위조차 아닌 최악의 상황이었다.

에콰도르 원정에서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선제점을 허용했다. 현지시간 기준 에콰도르 A매치 승리가 5901일(만16년1개월26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과거가 더 부담스러워졌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구한 것은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였다. 전반 12분부터 50분 동안 해트트릭을 달성하여 아르헨티나의 3-1 승리를 주도한 것이다.
직전 A매치 4경기 무득점의 부진을 깬 메시는 조국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에콰도르 원정만큼은 11경기 14골 3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55로 맹활약하는 2017-18시즌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과 견줘도 오히려 더 나았다.
메시의 A매치 기록은 122경기 61골 42도움. 122경기는 아르헨티나 역대 3위, 61득점은 단독 1위에 해당한다.
성인국가대항전 메시의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95에 달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워낙 대단할 뿐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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