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하비 웨인스타인, 할리우드에 성추행 핵폭탄을 터뜨린 그는 거물 제작자로 한국인들에게는 낯설다.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등 톱스타들이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증언하면서, 하비 웨인스타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행 파문은 그가 지난 30년 동안 자신의 제작사 여직원은 물론 여배우들을 성추행 한 사건. 지난 5일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에 보도되면서 수면위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하비 웨인스타인은 성희롱과 성폭행 혐의로 회사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자신이 설립한 웨인스타인 컴퍼니(The Weinstein Company)에서 8일(현지시간) 해고됐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킹스 스피치'(2011), '식코'(2007), '반지의 제왕' 시리즈, ‘굿 윌 헌팅(1997),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등 흥행과 작품성 모두 겸비한 할리우드 영화들을 다수 기획, 제작한 할리우드의 거물 프로듀서 겸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골든 글러브 상과 아카데미 상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1987년 비서 이브 칠턴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으며 2004년 이혼했다. 2007년에는 영국의 디자이너이자 여배우인 조지나 채프먼과 재혼해 두 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이번 성추행 추문으로 아내 조지나 채프먼이 이혼선언을 해 웨인스타인은 이래저래 사면초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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