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둘째 임신` 박지성♥김민지 부부, 여대서 데이트하다 쫓겨났다?
입력 2017-10-11 09:12 
박지성-김민지 부부. /사진=박지성 재단 페이스북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와 김민지 SBS 전 아나운서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들의 연애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는 2014년 7월 박지성과 결혼식을 올린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 박지성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김민지는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특수한 상황이다 보니 공개적인 데이트를 못 했습니다. 내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캠퍼스 데이트를 즐기던 중 박지성이 남자라는 이유로 쫓겨났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대학교에 떡볶이를 사 들고 가서 간식을 즐기던 두 사람은 '빨리 나가세요'라는 경비원의 말에 부리나케 학교를 빠져나갔다고. 이어 김민지는 "그래서 한강을 거의 매일 갔다. 그러던 중 어느 비 오던 날 한강에서 DMB로 이란전 축구 중계를 보다가 사진이 찍혔고,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고 열애 관련 후일담을 들려줬습니다.
한편 박지성의 장모인 동양화가 오명희 교수가 10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딸 김민지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고 말해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둘째 임신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2015년 11월 첫째 딸 연우를 얻은 지 2년 만으로, 성별과 구체적인 출산 날짜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결혼한 박지성과 김민지 부부는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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