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용화가 일본에서 솔로 단독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정용화는 지난 7, 8일 일본 고베 월드기념홀 공연을 끝으로 오사카, 요코하마, 지바 등 4개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한 라이브 투어 'JUNG YONG HWA JAPAN CONCERT 2017 -Summer Calling-'을 마무리했다.
정용화의 두 번째 일본 솔로 앨범 ‘서머 콜링(Summer Calling) 발매를 기념해 개최한 투어로, 약 4만5000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정용화는 8일 고베에서 개최한 마지막 공연에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음악성과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뽐내며 장장 4시간에 걸쳐 홀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트렌디한 신곡 ‘서머 드림(Summer Dream) ‘메이크 유 마인(Make You Mine) ‘라이프 이즈 어 파티(Life is a party) 등 최근 발매한 일본 앨범 수록곡들은 물론, 지난 7월 국내에서 발매한 미니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의 타이틀 곡 ‘여자여자해, 수록곡 ‘딱 붙어 ‘대답하지 마 ‘패스워드 ‘네비게이션까지 다양한 곡들로 무대를 꽉 채웠다.
정용화는 일본 톱 가수인 라르크 앙 시엘(LArc-en-Ciel)의 '드라이버스 하이(Driver's High)', 미스터 칠드런(Mr. Children)의 ‘이노센트 월드(Innocent World) 등 J팝 곡들을 커버하며 현지 팬들을 감동 시켰다.
정용화는 일본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던 시절, 아레나에서 솔로 투어를 하는 지금의 나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며 팬 여러분 덕에 제가 자랐고,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 계속 곁에 있어달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차근히 성장해온 솔로 아티스트로서 뜻 깊은 감회를 전했다.
정용화는 지난 8월 9일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오리콘의 앨범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오는 18일 소속 밴드인 씨엔블루의 여섯 번째 일본 앨범 ‘스테이 골드(STAY GOLD)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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