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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뮤직] `프듀`발 보이그룹대전, 뉴이스트W 1위로 순항 시작
입력 2017-10-11 08:56  | 수정 2017-10-11 09: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10월 보이그룹 컴백 러시에 눈에 띄는 공통분자가 있다. Mnet '프로듀스101' 출신 연습생들로 이뤄진 그룹이 일제히 컴백 혹은 데뷔하는 것.
10일 갓세븐, 뉴이스트W가 새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비투비, SF9, 업텐션, 몬스타엑스, 세븐틴 및 워너원 등 내로라하는 보이그룹들이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까지 릴레이 컴백한다. 또 TRCNG, 레인즈, JBJ 등이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모두 각각의 매력과 개성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지만 태생이 같은 그룹들이 여럿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레인즈, JBJ, 워너원이다. 이들 모두 '프로듀스101'으로 주목받은 이들로 구성된 팀이라 데뷔 전부터 일찌감치 상당한 팬덤을 확보한 상태. 이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워너원은 거의 최정점을 달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에 앞서 데뷔 5년차에 '프로듀스101'을 통해 발굴된 실력파 뉴이스트W는 화려하게 컴백하며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난 10일 발표한 새 앨범 타이틀곡 '웨어 유 앳'으로 멜론, 벅스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다수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들은 '웨어 유 앳'뿐 아니라 수록곡 '하루만' 및 멤버들의 솔로곡을 대거 차트에 포진시키며 대세 그룹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0월 보이그룹대전에서 '프로듀스101' 출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며 기분 좋게 배턴을 이어줄 분위기다.
뉴이스트W에 이어 출격하는 '프로듀스 101' 출신 그룹은 레인즈다. 이들은 오는 12일 정식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의 꿈을 이룬다. 비가 오는 날에 만난다는 팀명의 이들은 타이틀곡 '줄리엣(Juliette)'을 비롯한 총 6곡을 준비, 팬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레인즈와 단 6일의 텀을 두고 출격하는 '동기'는 JBJ다. 이들은 팬들의 바람으로 탄생한 그룹이라는 스토리의 힘을 지닌 그룹. 이미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잘봐줘 JBJ'를 통해 대중에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그 시너지가 어떤 위력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JBJ의 배턴은 '프로듀스101' 톱11으로 구성된 워너원이 받아들고 가요계 평정에 나선다. 이들은 데뷔 앨범의 프리퀄 스토리를 담은 두번째 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로의 컴백을 공식화, 보이그룹대전을 11월까지 쭉 이어간다.
지난 8월 7일 데뷔 이래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는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친 만큼 워너원이 내놓을 성과 역시 기대를 모은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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