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현대차, 투명성 보고서 나왔다
입력 2017-10-10 17:42 
상장사 70곳 지배구조 공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상장기업 70곳이 기업지배구조를 자진 공시했다. 최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업들의 자발적 개선 노력 및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의지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표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9월 말 기준 상장기업 70곳이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최초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70곳 가운데 금융회사가 39개, 비금융회사는 31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8개사가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대기업들의 기업지배구조 공시 참여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미제출에 따른 제재가 없는 자율공시 사항임에도 대기업 및 금융회사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 제출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실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기업의 지난해 평균 배당성향은 38.4%로 코스피 평균 배당성향(34.4%)을 상회한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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