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매드독` 유지태 "`쓰랑꾼` 별명 벗어나려 새 캐릭터에 도전"
입력 2017-10-10 15:06  | 수정 2017-10-10 15: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유지태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매드독'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제작발표회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황의경 PD와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홍수현이 참석했다.
황 PD는 이날 "경쟁작보다는 '매드독' 완성도가 중요한 듯하다. 좋은 작품이 되면 시청자분들도 응원해주실 것이다"며 "단순한 오락 드라마에서 벗어나 인간의 속성을 되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률이 부진했던 전작 '맨홀'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에 대해 "동료 후배가 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애석하고 아쉽다. 제가 지켜봤던 현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뭉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황 PD는 "최선을 다하고 작품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전달되면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전작에서 '쓰랑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새롭고 도전할 만한 캐릭터를 찾고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가족의 비극을 안고서도 휴머니티를 전하는 인물을 맡는다"고 했다.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꼬집는 드라마다. '로맨스 타운' '미스터 굿바이' 등을 연출한 황 PD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