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4000명 무료 독감 예방접종
입력 2017-10-10 14:48 

서울시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겨울에 대비해 노숙인·쪽방 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 4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돈의동쪽방상담센터를 시작으로 서울역 따스한채움터, 남대문지역상담센터 지하 등 등 9개 장소에서 권역별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독감 예방접종 활동에는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과 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 서울의료원, 따스한채움터,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서울시 5개 쪽방상담센터 등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다.
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따스한채움터, 쪽방상담센터는 관련 시설에서 활동 안내와 접수를 담당한다. 서울의료원에서는 독감 백신 관리를 맡고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소속 8개 서울시립병원 직원 85명이 직접 예방접종에 나선다. 사노피 파스퇴르㈜에서는 이달 31일 오전 10시부터 회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예방접종 문진표 작성과 독감 예방접종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시와 지난 2012년 협약을 체결한 사노피 파스퇴르는 매년 1억원 상당 백신 지원해, 지난해까지 5년간 1만7642명의 노숙인·쪽방 주민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제공했다.
[김제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