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다산네트웍스, 美자회사 회계이슈 종료 관련 나스닥 공문 수령
입력 2017-10-10 13:44 

다산네트웍스는 통신장비사업부문 주요 종속회사인 다산존솔루션즈(DASAN Zhone Solutions)가 지난 5일 나스닥 시장으로부터 회계감사 이슈 종료 및 상장 유지 확인서를 수취해 이를 공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산존솔루션즈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기업이다. 지난해 9월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와 미국에 상장된 존테크놀로지가 합병돼 탄생했다. 올 3월에 진행된 회계감사 과정에서 합병으로 소멸된 존테크놀로지의 2016년도 3분기 회계이슈(약 40억원 규모의 매출 반품 시점)에 대한 조사 및 확인 절차가 진행되며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 나스닥으로부터 제출기한을 유예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시 내용은 지난 9월 27일 기한 내 보고서 제출을 완료해 관련 이슈가 모두 종료됐고 상장이 유지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인수합병 이후 소멸된 법인의 회계감사 이슈라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5일부로 모든 이슈가 종료됐고 이는 지배력 강화와 회계 투명성 확보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1년 간 양사 조직 결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지난 2분기에는 연결기준 분기 매출 1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는 등 합병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네트웍 사업부문의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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