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태환, 故박세직 손녀와 핑크빛…보수정당 국회의원, '신한국당' 출신
입력 2017-10-10 13:23 
박세직 전 의원/사진=유튜브 캡쳐
박태환, 故박세직 손녀와 핑크빛…보수정당 국회의원, '신한국당' 출신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무용학도 박씨와 열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씨가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故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의 친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故 박세직 회장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故박세직 회장은 1933년생으로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부산사범고등학교를 거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육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12기로 대통령 안보담당 특보와 국방부 장관 보좌관, 육군 보병 제 3사단장, 육군 수도경비사령관을 거쳐 지난 1981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습니다.

이후 국가안전기획부 제 2차장, 총무처 장관, 체육부 장관이 돼 전임자 노태우와 함께 86 아세안 게임 기획과 준비, 88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박세직 회장은 또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신한국당 등에서 제14,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2006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31대 회장에 선출되며 각종 안보, 강연 활동, 보수단체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2009년 과로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향년 77세로 사망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전신은 새누리당이고,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1997년 11월 21일 이기택 계열의 민주당과 통합해 출범했습니다. 2012년 2월 13일 당명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전신은 1996년 2월 창당한 신한국당이며, 신한국당은 1990년 1월 3당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의 후신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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