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뉴스파이터-막내 구하려다 참변…왜?
입력 2017-10-10 12:14  | 수정 2017-10-10 12:24
지난 9일 전남 진도군 한 선착장에서 낚시 도중 7살 막내아들이 갯바위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지자 40대 아버지와 11살 큰아들이 잇따라 물에 뛰어들어 막내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람 살려" 달라는 구조 요청에 주변 어선들의 도움으로 형제를 차례로 구조했지만 큰아들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어머니의 신고로 출동한 119 잠수부에 의해 뒤늦게 구조된 아버지는 끝내 사망하였습니다. 막내아들은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참변이라는 말밖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재 파악 중에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해당 내용은 관련 동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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