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 조기 임원인사 단행…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 승진
입력 2017-10-10 11:36  | 수정 2017-10-10 11:38
(왼쪽부터)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제시카 한슨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 상무, 김영목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상무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1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기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혁신 상품 개발과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면서 이커머스 등 신규 판매 채널에 빠르게 대응해 내수시장 성장 기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 시장을 비롯해 신흥시장 진출로 글로벌 사업도 가속화한다.

특히 이번 인사로 안세홍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이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1961년생인 그는 부산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6년 그룹에 입사한 뒤 아모레퍼시픽 시판사업부 상무 등을 거쳐 2011년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전무로 자리를 옮겼으며 2014년부터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안 신임사장 후임으로는 김영목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상무가 승진했다. 1973년생인 그는 중앙대 경제학을 마친 뒤 1998년 그룹에 입사해 이니스프리 TM팀장, 이니스프리 글로벌전략팀장, 마몽드 Division 상무를 역임했다.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 상무로는 로레알파리, 세포라 등에서 브랜드 총괄과 마케팅을 맡아온 제시카 한슨 씨가 선임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로서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끄는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이라는 그룹 비전의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상배 전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퇴임했다.
▣ 아모레퍼시픽
◆ 승진
▲ 사장 안세홍 대표이사
▲ 상무
▶ 허정원 디자인센터장
▶ 송진아 마몽드 Division장
▶이명길 MC 생산 Division장
▶ 윤대일 광주지역 Division장
▶ 김대호 중국 RHQ 경영지원실장

◆ 전보
▲ 상무
▶ 김영소 품질연구 Division장
▶ 정혜진 설화수 Division장
▶ 전진수 바이탈뷰티 Division장
▶ 유치호 리리코스 Division장

◆ 신임
▲ 상무 Jessica Hanson 미국법인장

◆ 이니스프리
▲ 승진 상무 김영목 대표이사

◆ 코스비전
▲ 승진 상무 전봉철 Division장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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