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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모로코 상대로 첫승 재 도전…묘책은?
입력 2017-10-10 11:12  | 수정 2017-10-24 11:38

부진에 허덕이는 신태용호가 모로코를 상대로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스위스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모로코와 평가전(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30분)을 앞두고 최종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날 훈련에는 부상자 없이 골키퍼 3명과 필드플레이어 20명이 모두 나서 쌀쌀한 날씨 속에서 '필승 전술'을 가다듬으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지난 7일 러시아와 첫 원정 평가전에서 두 차례 자책골 속에 2-4로 패하면서 2무 1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 때문에 신태용호는 10월 A매치의 마지막 경기인 이번 모로코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만 한다.
신태용 감독은 모로코전 필승카드로 '세트피스와 패턴 플레이'를 들고 나올 예정이다.
러시아전에서 시험한 '변형 스리백' 전술을 다시 가동하는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 가운데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장현수(FC도쿄)를 뺀 나머지 8명을 바꿔 모로코전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날 훈련에서도 신 감독은 주전조와 비주전조로 나눠 세트피스와 패턴 플레이 훈련에 집중하면서 미니게임도 치렀다.
1시간 30여 분 동안 이어진 훈련이 끝난 뒤 신태용 감독은 "다양한 작전을 시도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 전술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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