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축구선수 정대세(시미즈 에스펄스)가 결혼 4년차에 아내 명서현과 각방을 쓰는 이유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대세와 아내 명서현이 새롭게 합류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 결혼, 두 아들을 키우는 현실 결혼생활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대세와 명서현이 각방을 쓰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대세는 처음에 같이 자는데 너무 신경 쓰여서 10번, 20번 정도 깼다. 특히 부상 때는 컨디션을 올려야 하는데 수면을 못하면 안 된다”라고 각방을 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각자 잤는데 컨디션이 엄청 좋더라. 경기력이 장난 아니게 좋아졌다. 나도 놀랄 정도였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또, 정대세는 제작진에게 4년차가 되면서 결혼은 무덤이라는 말을 조금씩 깨닫게 된 것 같다”라며 소파에서 쉬고 싶은데 와이프 눈치가 계속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내 명서현은 대세는 언제가 제일 행복하냐고 했는데 서로 각자 다른 일 할 때라고 하더라. 말 다 했죠?”라고 폭로했고, 정대세는 불만만 쌓여가는 성격인 것 같다”라고 아내를 디스하며, 현실 부부의 면모를 솔직하게 보여줘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정대세는 지난 2013년에 항공사 승무원 출신 아내 명서현 씨와 결혼했다.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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