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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거물 웨인스타인, `성추문` 탓 설립한 회사에서 해고
입력 2017-10-10 08: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성추문 의혹에 휩싸인 미국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신이 설립한 회사로부터 해고당했다.
웨인스타인 컴퍼니는 8일(현지시간) 하비 웨인스타인의 해고를 공식 발표했다. 웨인스타인 회장이 수십년간 여배우와 부하 여직원들을 성추행해왔다는 보도가 나온지 3일 만이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즈는 웨인스타인이 수십년간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많은 여배우 및 여직원들에게 성추행 및 성희롱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여배우 애슐리 쥬드는 "웨인스타인이 목욕가운만 입은 채 신체 접촉을 요구해 당혹스러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웨인스타인은 '펄프 픽션' '굿 윌 헌팅' '셰익스피어 인 러브' '와호장룡' '갱스 오브 뉴욕' 등 수많은 화제작과 아카데미상 수상작들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최고 거물 중 한 명이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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