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다에 빠진 막내 구하려다 아버지·형 목숨 잃어
입력 2017-10-09 19:30  | 수정 2017-10-09 20:38
【 앵커멘트 】
전남 진도군의 한 선착장에서 바다에 빠진 7살 막내아들을 구하려다 아버지와 형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북 무주군의 한 도로에 주차된 트럭에서는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사건·사고,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집안 곳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어둠 속에 있던 한 남성을 구조해 나옵니다.

(현장음)
-"병원으로 빨리 가셔야 되요."
-"예…."

서울 중랑구의 한 다가구주택 지하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집주인이 대피하다 다쳤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팔 양쪽에 부상당하신 거고요…. 폐지나 이런 데에서 화재가 발생한 거고…."

전남 진도군 지산면의 한 선착장에서는 바다에 빠진 7살 막내아들을 구하려다 아버지와 형이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낚시를 하던 43살 김 모 씨와 11살 큰아들이 막내를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변을 당한 겁니다.

막내는 낚시꾼들에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전북 무주군의 한 도로에 주차된 트럭에서 64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보이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전민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