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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영입전쟁' 시동
입력 2008-04-10 16:10  | 수정 2008-04-10 16:10
이번 총선에서 18석을 얻은 자유선진당은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20석을 채울 방침입니다.
무소속과 충청권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접촉이 시작됐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단 2석이 모자라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자유선진당은 보수진영에서 어느정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위상을 다졌다고 자평합니다.


하지만 교섭단체를 이뤄야 정계개편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석 만들기'는 끝나지 않은 숙제입니다.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지도부는 적극적인 외부 인재영입을 통해 교섭단체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는 태세입니다.

주로 어느 계파에 속하지 않는 무소속 당선자가 우선 영입 대상이고, 통합민주당의 충청권 당선자와 친박측 무소속 당선자
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선진당은 못해도 3명 이상은 영입할 수 있다며 교섭단체 구성은 시간문제라고 자신합니다.

하지만 무소속 당선자 영입을 놓고 한나라당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고, 몸값이 오를대로 오른 영입 대상자들이 18석의 작은 정당에 들어오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영입 대상에 대한 비공식 접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회창 총재는 지역구인 홍성·예산에 내려가 이번 주말까지 휴식을 겸한 정국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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