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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한글날 특집…세계 언어와 문자에 대해 토론
입력 2017-10-09 14:43 
‘비정상회담’ 조승연X마크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비정상회담에서 한글날을 맞아 세계 다양한 언어와 문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오후 방송하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언어전문가이자 ‘비정상회담의 단골 게스트 조승연 작가, 러시아의 알료나, 인도네시아의 헨리가 함께해 더욱 풍성함을 더한다.

멤버들은 한글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크는 나는 한글 때문에 한국에 오게 됐다”며 대학 시절 마음을 뺏겼던 의외의 한글 문장을 소개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오오기는 한국드라마 대장금에서 ‘오나라 오나라~하는 노래가 나오는데 일본에서 ‘오나라(おなら)는 방귀라는 뜻이라서 그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들은 각 나라 언어와 문자의 역사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의 뿌리가 비슷해서 서로의 언어를 배우기 쉬운 나라들이 있는 반면, 같은 뿌리에서 시작했어도 시대와 문화에 따라 변화된 경우도 있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조승연 작가는 언어전문가답게 해박한 지식과 재밌는 설명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MC들은 ”오늘은 3주분 방송이 나갈 수 있겠다며 든든함을 표현했다.

또 한글날을 맞이해 조승연 작가와 함께 언어와 문자의 대해 알아봤다. 특히 이 날 녹화에는 러시아에서 온 알료나와 인도네시아에서 온 헨리가 참여해, 언어에 대한 다채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5개의 언어에 능통한 조승연 작가와 여러 나라의 언어를 섭렵한 다국적 멤버들이 각각 배우기 쉬운 언어와 어려운 언어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러시아에서 온 알료나는 ‘러시아 언어가 가장 어려운 언어라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한글을 처음 배웠을 때의 이미지와 예쁜 한글 글자나 단어에 대해 밝혔는데, 생각지도 못한 단어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조승연 작가는 언어 천재라는 별명에 맞게 다양한 언어들이 어떻게 시작 돼서 퍼져 나갔는지부터 최초의 문자와 각 나라별 언어의 특징까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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