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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인사이드] ‘코빅’, ‘잠입수사’로 황금연휴 웃음폭탄 선사(ft.중국집)
입력 2017-10-09 11:00 
‘코빅-잠입수사’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MBN스타 백융희 기자] ‘코미디 빅리그의 새 코너 ‘잠입수사가 중국집에서 3년째 일하는 형사들의 애환을 녹여내며 추석 연휴 안방에 큰 웃음을 선물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4쿼터 2라운드에서는 최우선, 이상구, 박충수, 조현민이 출연하는 ‘잠입수사가 방송됐다. ‘잠입수사는 수년째 신분을 숨기고 현장에 잠입한 경찰 최우선과 이상구의 애환을 그린 코너로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중국집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경찰로 분했다.

이날 최우선은 범인을 잡을 때까지 잠입수사를 해야 한다는 박충수를 향해 너무 힘들어요”라며 경찰 신분 숨기는 건 하나도 어렵지 않다. 몸이 힘들다. 주문이 너무 많아서, 배달할 데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우선은 몰아치는 주문 전화를 모두 받은 뒤 내 소원은 남북통일이 아니라 메뉴 통일이 소원”이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충수는 주문이 없을 때 틈틈이 수사를 해보라”고 했지만 최우선은 주문이 없으면 양파를 까야 된다. 하루에 양파 700개를 깐다. 눈물이 너무 난다”고 울상을 지었다. 박충수는 일이 다 끝난 다음에라도 수사를 해보라고 했지만 최우선은 모든 일이 끝나면 아무 것도 하기 싫어. 집에 가기도 싫어”라고 말해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또 박충수가 계속 울리는 주문 전화를 모두 끊어버리자 그래도 소용없다. 주문이 어플로 온다. 마동석 얼굴만 봐도 아무 것도 하기 싫어”라며 다시 한 번 ‘아무 것도 하기 싫어를 강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중국집 생활에 적응한 이상구가 배달하러 간 뒤 범인이 등장했을 때였다. 박충수과 최우선이 범인을 제압하고 수갑을 채우려는 순간 주문 전화가 울려 최우선은 범인이 아닌 전화를 향해 달려갔고 빨리 와”라고 소리치는 박충수를 향해 출발했어요”라고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중국집 특유의 응대로 웃음을 안겼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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