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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폭발' NC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오늘 2차전은?
입력 2017-10-09 08:40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사상 첫 '부마더비'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 NC가 연장전 끝에 첫 판을 가져갔는데요.
오늘(9일) 2차전에선 NC가 연승할까요, 롯데가 반격할까요.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롯데의 '동백유니폼'으로 다홍색 물결을 이룬 부산 사직구장.


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이기고 올라온 NC의 상승세는 쉬 꺾이지 않았습니다.

1회말 2루타를 치고 나간 박민우가 3루에서 투구가 뒤로 빠진 사이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4회엔 권희동이 적시타를 때려 2대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5년 만에 가을잔치에 나온 롯데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4회말 반격에서 황진수의 땅볼 타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8회말 투아웃 대타 박헌도가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결국 연장으로 들어간 승부.

NC는 11회 초 지석훈의 2루타에 이은 권희동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투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2점을 더 달아난 NC는 모창민의 만루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 인터뷰 : 김경문 / NC 감독
- "어려움 속에 이겼으니까 좀 더 홀가분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편하게 2차전 준비하겠습니다."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5%.

2차전에서 굳히려는 NC는 장현식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롯데는 에이스 레일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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