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미우새` 김종민 "바보라는 말은 괜찮지만, 멍청이는 되지 말자"
입력 2017-10-08 23: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김종민이 "멍청이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종민이 평소 메모하는 습관을 코요태 멤버 빽가에게 보여줬다. 김종민은 "바보는 좋아도, 멍청이는 되지말자"는 각오를 담은 메모도 보여줬다.
김종민은 집에 찾아온 빽가에게 자신의 기억력 개선약을 준 후, 평소 휴대폰에 남긴 자신의 메모를 보여줬다. 김종민은 "기억 안날까봐 메모도 하고, 내가 느끼는 감정이 지금 느끼는 감정이잖아"라고 설명했다. 빽가와 김종민은 씨름에 대한 메모를 읽었고, 이에 빽가는 김종민에게 "형 씨름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종민은 "내 각오도 담는다. 나보다 잘났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기죽지 말자,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자. 남의 눈을 통해서 나를 보자. 바보는 좋아도, 멍청이는 되지말자"며 진지하게 말했다. 김종민은 "바보라는 말은 괜찮지 않냐. 그런데 멍청이라는 말은 진짜 멍청해보여"라고 덧붙였다. 이에 빽가는 "형은 좀 멍청한 것 같아"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김종민에게 "메모하는 것은 진짜 좋은 습관이다. 중요한 것은 계속 다시 봐야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많이 메모해도, 다시 안 보면 의미가 없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종민은 "난 하나도 안봐"라고 당당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과 빽가는 코요태 행사를 위해 집을 나서야 했다. 나갈 준비하는 와중에 김종민의 세탁기가 세탁을 완료했음을 알렸다. 이에 빽가가 김종민의 빨래를 대신 널어줬다. 빽가는 "그런데 왜 수건과 양말, 팬티를 다 같이 빨았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어차피 빨면 다 똑같다"고 대답했다. 빽가는 "걸레를 같이 빨지는 않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아까 걸레 하나 넣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빽가는 "걸레를 왜 넣냐. 이상한 사람이다"라며 진저리를 쳤다.
이후 빽가는 김종민이 빨래를 열흘에 한 번씩만 한다는 사실을 듣고 "보통 2, 3일에 한 번씩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민이 빽가에게 "대충하고 가자"고 말하자, 빽가는 "빨래를 바로 널지 않으면 쉰내가 난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종민은 "빨래가 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추석특집 '미운 남의 새끼' 2탄으로 윤정수의 자취생활이 공개됐다. 윤정수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끊임없이 먹을 것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누워서 음식프로그램을 보며 김과 쥐포를 섭취했다. 음식 프로그램을 보다가 배고파진 윤정수는 결국 등갈비와 김치찌개를 시켰다.
그 사이 박수홍의 냉장고가 윤정수의 집으로 배달됐다. 박수홍은 윤정수와의 통화에서 "새 걸 준다니까 왜 그걸 가져가냐"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새 것 보다는 형이 쓴 것 주는게 돈도 아끼고 좋지 않냐. 막상 냉장고를 받으니까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든 살을 빼보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살을 빼겠다고 박수홍에게 말하는 동시에 간식을 집어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등갈비, 김치찌개, 냉면을 모두 먹은 뒤 바로 바닥에 누워 잠들었다. 이후 그는 마트에 가서 탄산음료 18캔과 콜라 1.5리터를 샀다. 이후 그는 살 안찌는 과자, 아몬드, 호두, 쥐포 등을 집었다.
윤정수는 시식코너의 유혹에 쉽게 넘어갔다. 시식코너 직원들이 "다이어트 된다, 살 안찐다"고 말하며 권한 미숫가루, 클로렐라 가루, 만두 등을 모두 사고 시식마저 많이 했다. 이에 신동엽은 "마트 가서만 1.5키로 찌고 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집에 돌아와 보정속옷을 입었다. 보정속옷이 맞지 않아 그는 땀을 흘려가며 겨우 지퍼를 잠갔다. 이후 윤정수는 "살 안찌는 걸로 먹고 끝내야겠다"며 저칼로리 컵라면 두 개를 꺼냈다. 윤정수는 "140칼로리, 두 개 먹어도 밥 한 공기가 안된다"고 말하며 이를 섭취했다. 이에 이상민의 어머니는 "저걸 살이 빠진다고 먹는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