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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명을 찾아라’ 박철민, 2번째 설계자 등장 “매력 있는 기회 제안 매력적”
입력 2017-10-08 22: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박철민이 ‘김무명을 찾아라 설계자로 나섰다.
7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김무명을 찾아라에서는 추리 설계자로 등장해 배우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배우 박철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과 이상민, 딘딘, 정진운은 가짜 무용수 3명 찾기에 도전하기 위해 청주 아트홀에 모였다. 이날 추리단의 미션은 10명의 예술단 가운데 무명배우 3명, 즉 ‘김무명 3인을 찾는 것이었다. 추리단은 하루동안 예술단에 신입단원으로 투입해 4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동안 김무명씨를 찾아야했다. 맞추지 못하면 벌칙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해야 했다.
이날 추리단은 청주 아트홀 앞에서 설계자로 등장한 박철민을 보고 악수를 하며 반겼다. 추리단은 박철민에게 "팬이다"며 환영했고, 박철민은 "김무명씨가 평양민속예술단 단원으로 투입돼 있다. 제 후배 세 명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박철민은 "번개를 맞을 수도 있다. 흔들바위에서 밀어도 된다. 당신들이 찾는다면"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소박하지만 완벽하게 설계한 잠입 무대에 여러분이 완벽하게 들어와서 실패해주시길 기대한다"면서 뒤돌아서서 아트홀 안으로 들어갔다. 정형돈은 철민이 형이 저렇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니 의욕이 넘친다. 얼른 찾고 싶다. 이번엔 서둘러서 실수하지 말자”면서 의지를 다졌다.
박철민은 인터뷰 영상에서 (제작진이) 무명 배우들에게 매력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제안을 들었다. 그게 너무 매력적이었다”면서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북쪽에서 예술하는 친구들이 내려와 있는 공연팀 속에 일주일이든 10일이든 내려와서 춤과 노래, 그들의 일상들을 온몸에서 느껴보며 북쪽에서 내려온 예술단이 돼 보는 과정들이 앞으로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는 데 있어서 아주 좋은 소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후배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철민은 후배들이 예술단에 투입돼 준비하는 동안 연습실에 깜짝 방문해 후배들을 지도했다. 박철민은 시종일관 훈훈한 ‘아빠 미소를 지으며 틀렸을 때 눈치 보면서 어색해하지마. 입꼬리 올리는 여유”라고 조언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끊임없이 집중하는 열기를 피부로 느끼다보니까 자랑스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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