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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슈돌` 추석특집, 한 단계 더욱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
입력 2017-10-08 18: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슈돌' 아이들이 서당에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슈돌 아이들이 모두 서당에 모여 훈장님한테 교육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었던 아이들은 훈장님의 등장에 일동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에 서당에 와본 적이 있는 서언이, 서준이는 특히나 긴장한 기세가 역력했다. 하지만 승재는 훈장님을 보자마자 "할아버지 안녕하세요"라며 품에 안기는가 하면 "할아버지 사랑해요"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해 훈장님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늦게 도착한 윌리엄은 예절 교육이 시작되고 나서 서당에 입성했지만,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훈장님이 윌리엄을 달래주기 위해 잠자리를 보여주자 윌리엄은 울음을 그쳤지만, 다시 훈장님 얼굴을 보고 울음을 터트렸다. 훈장님이 두 번째 선물로 부채를 주자 다시 울음을 그쳤는데, 세 번째 선물이라고 훈장님이 노래를 부르자 또 울음이 터지고 말았다.

본격적인 예절 교육이 시작되자 시안이는 반장으로서 시종일관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훈장님이 아이들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얌전히 있어야한다고 말하고 방을 나가자, 아이들은 방을 나가거나 뛰어다니고 놀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시안이는 "그러며 안돼"라고 말했고, 훈장님이 돌아올 때까지 홀로 얌전히 자리를 지켰다.
예절 교육이 끝나고 서당에서 나온 아이들은 각자 짝을 이뤄 심부름을 하며 시골 마을을 돌아다녔다. 시골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을 부리며 즐겁게 해드리기도 했다. 날이 어두워졌을 때 쯤 심부름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은 서당에서 놀고 있다가 훈장님에게 방 안에 있는 장독에 튀밥을 채우라는 심부름을 받게 된다.
장독은 밑에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 사실 이건 훈장님이 제안한 문제 해결 능력 과제였다. 시안이과 승재는 구멍을 몸으로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고, 수아와 설아는 깨진 장독 파편을 힘으로 구멍에 끼워넣어 심부름을 해냈다. 서준이와 서언이 쌍둥이는 장독 구멍을 확인하고는 훈장님이 자고 있는 사이 방에 몰래 들어가 테이프와 가위를 들고 나와 구멍 보수 작업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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