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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위의 하이에나` 그레이 "슬리피, 만날 때마다 비트 달라해"
입력 2017-10-08 09:25 
'건반위의 하이에나 그레이' 그레이.제공lKBS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건반위의 하이에나' 그레이가 슬리피가 시도때도 없이 비트를 요구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일 첫방송된 KBS2 추석특집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는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가 출연해 음악작업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래퍼 그레이는 자신의 음악 작업 방식에 대해 "저는 정해진 게 없다. 멜로디, 비트 매번 다르게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평소 작업을 함께 하자고 요청했던 슬리피에게 콜라보를 제안했다. 로꼬가 전화를 걸자 슬리피는 "비트 버리는 거 없니?"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레이는 "슬리피 형은 만나면 인사가 비트 버리는 거 없냐는 말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시간이 되냐는 질문에 슬리피는 "시간을 만들어야지"라고 말해 콜라보가 성사됐다.

이날 그레이는 스피커, 노트북, 휴대전화 등 다양한 기기로 음악을 들어보며 작업을 이어갔고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영감을 얻기도했다. 방송 말미에는 그레이의 작업실을 찾는 슬리피의 모습이 공개돼 이들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건반 위의 하이에나' 추석특집 2회는 오는 8일 KBS2에서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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