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장애아동 시설서 한밤중 화재…휴일 사건·사고 잇따라
입력 2017-10-07 19:30  | 수정 2017-10-07 20:36
【 앵커멘트 】
울산의 한 장애아동 재활시설에서 한밤 중에 불이 나 아동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전역을 한 달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나온 병장이 사고로 숨지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관들이 지하 보일러실에 가득 찬 연기를 배연기를 통해 빼냅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울산의 한 중증 장애아동 재활시설에서 불이 나 장애아동 등 38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전신주를 들이받은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겨졌고, 옆에는 커다란 변압기가 쓰러져 있습니다.

새벽 3시 반쯤 전북 군산에서 22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22살 박 모 병장이 숨졌습니다.


박 병장은 전역을 한 달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운전하는 친구가 차를 하나 빌려서 시내를 몰고 다니다가 갑자기 차가 사고 지점에서 미끈하면서 받았다는 거예요."

앞서 새벽 2시 반쯤에는 전남 목포의 한 도로에서 32살 윤 모 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아윤 씨와 32살 백 모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
화면제공 : 울산소방본부, 전남지방경찰청, 전북지방경찰청, 전남 목포소방서, 전북 군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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